[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손승연이 MBC '복면가왕' 8연승의 소감을 전했다.
손승연은 17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복면가왕에서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였던 손승연입니다. 8연승, 16주가 되는 시간을 가왕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안고 무대에 섰지만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에는 좀 많이 편집됐지만 성대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나봐요. 성대에 무리가 가는 곡들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행사와 방송을 했던 적이 참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성대에 물혹이 생기는 병 폴립을 설명하며 "저는 현재 한쪽에는 폴립, 한쪽에는 피가 맺힌 혈성폴립을 가지고 있다"며 "폴립은 제거 수술을 해야했는데, 여러 이비인후과를 돌아다니면서 수술말고 다른 방법이 없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러다 재활치료를 알게됐고, 현재는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손승연은 "가면을 벗으니 시원섭섭하네요. 방송에 나오는 동방불패가 저예요 라고 얼른 말하고 싶었습니다. 속시원하고 기뻐요"라고 전했다.
또 악플에 대해서는 "악플 다시는 분들도 곧 제 이름으로 하는 첫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데 꼭 한번 와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 하고 계시는 가왕님께도 권투를 빕니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손승연은 '복면가왕'에 출연해 무려 8연승 가왕 자리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손승연 소감 전문
am8191@xportsnews.com / 사진=손승연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