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이혜영의 자작극을 알아차렸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12회에서는 차문숙(이혜영 분)이 피습을 당했다.
이날 차문숙의 피습 뉴스를 본 봉상필(이준기)는 부하에게 차문숙 피습 현장의 동영상을 확인했다. 동영상 속 차문숙은 테러범이 자신의 곁으로 다가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한 것으로 보였고, 봉상필은 "차문숙은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하재이(서예지)는 "설마 차문숙 판사가 일부러 테러를 당했다는 거냐. 언제나 몇 수 앞을 내다본다"라고 덧붙였고, 봉상필은 "차문숙 판사. 위기를 위기로 막으시겠다"라고 코웃음 쳤다.
반면, 깨어난 차문숙은 피습 사건으로 인해 여론 분위기가 돌아서자 기자들 앞에 서 "부모님의 마음까지 법으로 다스려야 하겠느냐. 나는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인터뷰를 해 지지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러자 봉상필은 "테러범의 소주병을 일부러 피하지 않은 것은 아니냐. 덕분에 판사님의 18년 전 사진이 묻히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했고, 차문숙은 "그 사진은 조작된 거다. 제 답은 이미 기자회견에서 말했다"라는 답을 남긴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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