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탤런트 박정아가 일본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7에 특급 카메오로 첫 등장해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정아는 현지에 이어 국내에서도 방송된 '고독한 미식가' 시즌7 9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특급 카메오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은 한국의 전통공예품을 유럽에서 판매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 첫 내한하게 된 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타카 분)가 업무차 들린 전주에서 처음 맛본 청국장 찌개와 셀프 비빔밥을 시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아는 '고독한 미식가' 시즌7에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유쾌한 성격의 회사원 박수영 역을 맡았다. 한국 전통공예품 판매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주로 급히 내려가게 된 이노가시라 고로를 살뜰하게 챙기는 인물로 활약하며 밝고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박정아는 그동안 '오 나의 귀신님', '화려한 유혹', '영웅', '올슉업' 등 국내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져온 연기 내공을 일본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즌7에서도 이어가며 깔끔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장 업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는 열정이 앞서 문을 열고 나서다가 얼굴을 박는 열혈 직원의 코믹 연기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깜짝 웃음까지 책임졌다.
특히 박정아는 이노가시라 고로 역을 맡은 일본 연기파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와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국내외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사의 상당 부분을 일본어로 연기했음에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노가시라 고로에게는 한국어로 '괜찮아요', '맛있었어요'라고 상냥하게 가르쳐주는 등 한국어와 일본어를 오가는 차분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정아가 특급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는 혼자 음식을 즐기는 과정을 담은 원작 만화를 각색해 지난 2012년부터 현지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 현재 시즌7까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고독한 미식가'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