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이 식당 개업을 위해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동생 김승환이 개업을 앞두고 가족들에게 평가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은 부모님과 함께 동생이 준비 중인 가게로 향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오랜 기간 개업 준비를 하고 있는 김승환에게 답답함을 느꼈고, 김승현 아버지는 식당 운영 경력이 있는 형제들을 초대했다.
김승환은 가족들을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시물레이션을 시작했다. 그 사이 김승현 어머니는 큰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에게 칭찬을 했고, "아부라도 해야 하나라도 더 친절하게 가르쳐주실 것 같았다"라며 털어놨다.
작은 아버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자 불평을 늘어놨고, 큰 아버지는 "물티슈 없냐"라며 지적했다. 작은 아버지 역시 "현재로서는 6점이다. 그나마 고기가 5점으로 들어갔다"라며 혹평했다.
또 김승현 아버지는 식당을 운영 하고 있는 큰 아버지에게 "형님 체인점으로 내면 어떻겠냐"라며 제안했고, 큰 아버지는 "조카라고 해도 쉬운 게 아니다"라며 만류했다.
게다가 작은 아버지는 "6개월이나 준비했는데 이렇게 해가지고 어떻게 체인점을 내냐. 집에 있는 김치보다 맛도 없다"라며 툴툴거렸다. 김승현 어머니는 "삼촌이 재배하는 채소 싱싱하지 않냐"라며 물었고, 작은 아버지는 "계약 재배를 하고 기업하고 거래하는데 비록 조그만 식당하고 거래하기는 어렵다"라며 거절했다.
결국 김승현 어머니는 "형님은 동생 차 준다고 상의도 없이 도와주고 했는데 이제 와서 나몰라라 하면 안된다. 승현 아빠는 광산 김씨, 광산 김씨. 간이라도 빼줄 듯이 말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하냐. '바쁘더라도 신경을 써볼게' 그렇게 말하면 덜 서운하다. 6개월 동안 오픈도 안 하고 스트레스 받고 신경 쓰고. 얘 살 찐 거 봐라"라며 화를 냈다.
김승현 아버지는 "사업을 이것 저것 하다가 계속 실패, 실패 하다가 식당을 맡아서 30~40년 이름을 날렸다. 이름 하나 빌려주는 게 어렵냐"라며 맞장구쳤고, 당황한 큰 아버지는 "집사람하고 상의하고 내주는 쪽으로 하겠다"라며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HOT 클릭 기사 | 엑스포츠뉴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본 뉴스입니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