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30 18:36 / 기사수정 2009.04.30 18:36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고교야구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제 43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상원고등학교가 야탑고등학교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안타 하나 없이 1회 초에 2득점한 상원고는 3회 초 공격에서도 단 2안타로 2득점하며 산발 6안타에 그친 야탑고에 1승을 추가했다. 야탑고는 안타 수에서 6-5로 앞섰음에도 불구, 많은 볼넷 숫자와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와일드 피치 등으로 무너지며 대통령배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상원고는 1회 초, 볼넷 두 개와 와일드 피치 1개, 그리고 땅볼 1개로 손쉽게 2득점한 것을 비롯, 3회 초 공격에서도 2번 조원태와 3번 김민수가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대구에서부터 아들들을 응원하러 온 상원고 야구부 학부형들
경기 직후 상원고 박영진 감독은 “시간이 갈수록 팀 전력이 안정되고 있어 경기 결과도 좋아지고 있다. 상대팀이 초반에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팀의 에이스 김정수를 아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나온 3개의 견제사에 대해서는 “지난 황금사자기 전국대회에서도 그랬지만, 선수들이 경기 후반에 흥분을 많이 했다. 이 점은 오늘 저녁에 반드시 교육을 시키겠다”며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도 잊지 않았다.
한편 4강상대로 만나는 충암고에 대해서는 “우리가 충암에 밀린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투수도 많이 아낀 만큼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 자신한다”며 짧은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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