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훈남정음' 황정음과 남궁민이 함께 밤을 보내게 됐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정음(황정음 분)에게 한 말을 후회하는 훈남(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음은 키스로 연애 이력을 알 수 있다는 훈남에게 갑작스럽게 키스를 했다. 정음은 자신만만했던 훈남에게 "키스 장인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고, 훈남은 "마음에 없는 키스여서 그런 거다"라고 밝혔다.
정음은 "마음에 없는 이 시시한 키스로 뭘 알아냈죠? 모르면 모른다고 해라. 허세부리지 말고"라고 말했지만, 이미 정음의 이별 장면을 목격했던 훈남은 "5년 전 일방적 이별 통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김소울(김광규)과 첫 만남을 가졌던 오두리(정영주). 오두리는 결혼정보회사에서 소개시켜주는 남자들을 다 거부했다. 이에 팀장은 "제 판단미스다. 앞으론 오두리님에게 맞는 남성분만 선택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두리의 일이 진행이 잘 안 되자 훈남이 나섰다. 훈남은 "오두리 님이 제일 처음 만난 남자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그 남자를 잊지 못했다는 것. 정음은 김소울을 언급하며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훈남은 "원래 연애가 그런 거다"라며 오두리를 데리고 김소울에게 향했다.
오두리, 김소울만 남기고 나선 훈남과 정음은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훈남의 차 키가 땅에 떨어졌고, 정음은 이를 모르고 묻어버렸다.
정음은 자전거를 타자고 했지만, 훈남은 거부했다. 이에 정음이 "설마 자전거 못 타는 거냐"라고 도발했고, 훈남은 자전거에 그냥 올라탔다. 훈남은 결국 넘어졌고, "안 타"라며 투정을 부렸다. 정음이 "어떻게 자전거를 못 타냐. 어릴 때 뭐했냐"라며 훈남을 일으켜 세웠다. 정음은 뒤에서 훈남을 잡아주다가 오두리를 보고 순간적으로 자전거를 놓았다.
훈남은 쓰러졌고, 정음은 훈남을 뒤에 태우고 달렸다. 하지만 오두리를 놓치고 말았다. 정음, 훈남은 차를 타려고 했지만, 훈남의 차 키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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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