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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에 고백했지만…"여유 없다"

기사입력 2018.06.06 00: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가 고아라에게 고백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6회에서는 임바른(김명수 분)의 고백을 거절한 박차오름(고아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용준(이태성)은 박차오름, 임바른에게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가자고 했다. 민용준은 박차오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임바른에게 박차오름이 힘든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바른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나갔다.

과거 엄마는 아내폭력에 시달렸고, 눈앞에서 남편이 자살하는 걸 봤다.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집엔 압류딱지가 붙어있었다. 이후 엄마는 기억을 잃어갔고, 박차오름을 알아보지 못했다. 박차오름은 "엄마는 다 잊고 싶은가봐. 나까지. 나 잊혀지는 거야 엄마한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임바른은 박차오름에게 어떤 힘든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박차오름이 "그게 왜 알고 싶으시죠?"라고 묻자 임바른은 "좋아하니까. 좋아하니까 알고 싶다. 박 판사에 대해 무엇이든"이라고 고백했다.

임바른은 "어린 시절 처음 봤을 때도 좋아했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지금도 좋아하다. 하지만 박 판사에 대해 그땐 아무것도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른다. 한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좋아할 수 있는 건지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에 대해 자꾸만 알고 싶은 마음도 좋아하는 마음이니까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차오름은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라고 고민하다 "전에도 지금도 선배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자상하게 잘해주셔서 설렐 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좋은 선배가 있어서 고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차오름은 "변명이지만 제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랬나 보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박차오름이 "그래서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느낄 여유가 없다"라고 하자 임바른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 미안하다. 힘든 얘기하게 해서. 난 그냥 솔직한 내 감정을 얘기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박 판사, 잘하고 있다"라고 말해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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