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60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LA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류현진을 기존 10일 DL에서 60일 DL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40인 로스터에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뉴욕 메츠에서 방출 대기 조치된 PJ 콘론의 영입했다는 소식도 함께 알렸다.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에 나서 29⅔이닝을 소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류현진은 지난달 3일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후 다음날인 4일 바로 10일짜리 DL에 등재됐다.
이후 류현진의 상태를 지켜보던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을 60일 DL로 이동하기로 했다. DL은 등재된 시점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류현진은 오늘 7월 4일에야 복귀할 수 있다.
현재 류현진 외에도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켄타, 리치 힐 등이 DL에 오르며 선발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다저스는 콘론 영입으로 선발진 공백을 메울 생각이다.
한편, 류현진은 캐치볼과 롱토스를 시작하며 재활 첫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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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