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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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새하얗게 불태웠다"…워너원, 고척돔 찍고 월드투어 시작

기사입력 2018.06.03 20:30 / 기사수정 2018.06.03 20:1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새하얗게 불태울게요!"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이 개최됐다.

우선 워너원은 '활활', 'NEVER', 'ENERGETIC' 등의 히트곡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날 고척돔의 자리를 가득 채운 약 2만명의 팬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워너원을 반겼다. 

이 가운데 황민현은 상의를 탈의, 약 3개월 동안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가꾼 복근, 등근육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섹시하고 남자다운 몸매에 팬들은 열광했고, 고척돔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또한 황민현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퍼포먼스를 해 농염하고 신비로운 매력까지 뽐냈다.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서울 공연은 3회차, 총 6만석이 오픈 됐고 예매 시작 10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프리미어 팬콘’에 이어 ‘원 더 월드 In Seoul’까지 이변 없는 공연 매진 행렬을 이어나가 대한민국 가요계를 강타한 워너원의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다니엘은 "어느새 3일 공연 중 마지막 날이 됐다. 오늘 새하얗게 불태우겠다. 원래 콘서트는 막콘이 최고다. 오늘 이 순간을 3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게 해주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옹성우는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만들 준비 됐나. 3일 연속 이렇게 가장 행복하기 힘든데 우리가 그 것을 만들고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하성운 역시 "마지막 날인 만큼 불사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BOOMERANG', '보여', 'BEAUTIFUL' 무대가 이어졌고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오는 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의 유닛 곡 무대도 펼쳐졌다. 


일단 린온미(Lean On Me)의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은 넬이 프로듀싱한 '영원+1'을 통해 부드럽고 애절한 보컬을 뽐내 감동을 전달했다. 그간 방송 등을 통해서는 제대로 보여지지 않았던 워너원의 보컬 라인의 매력이 제대로 돋보였다. 

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팀 남바완은 다이나믹듀오가 프로듀싱한 '11'을 열창해 고척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감성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 완벽한 비주얼에 팬들은 완전히 압도됐다. 

또 옹성우와 이대휘의 더힐(The Heal)은 헤이즈와 호흡한 '모래시계'를, 마지막으로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의 트리플 포지션(Triple Position)은 지코가 프로듀싱한 '캥거루' 무대를 선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워너원은 '너의 이름을', '갖고 싶어', '이 자리에', 'WANNA BE', 'TWILIGHT', '나야 나' 등의 무대로 팬들과 하나가 됐다. '너의 이름을'에서는 김재환이 도입부에서 독창을 해 큰 감동을 줬다. 

특히 새 앨범 타이틀곡 '켜줘'를 콘서트에서 먼저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켜줘'가 팝기반의 플럭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곡인 만큼, 워너원은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한층 성숙한 '남자' 워너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또한 첫 만남을 노래한 '에너제틱 (Energetic)', 만남 이전의 불완전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를 담은
'Beautiful', 찬란한 황금기를 약속했던 '약속해요', '부메랑'에 이어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원 더 월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이 전 세계를 무대로 ‘Golden Age’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망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다.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 등 세계 14개 도시에서 3개월간 총 20회 펼쳐진다.

won@xportsnews.com / 사진=스윙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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