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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워너원, 새 소속사 이적&계약 연장 질문에 "오피셜 논의無"

기사입력 2018.06.03 16:30 / 기사수정 2018.06.03 16:0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일단 월드투어와 새 활동에 집중하겠습니다."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최근 워너원은 새 소속사 전속계약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MC 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한 워너원은 앞으로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과 일하게 된다. 

이와 관련, 윤지성은 "사실 워너원 활동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월드투어, 앨범 활동을 앞두고 있어서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할 수 있는 회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스윙 측과 워너원은 6개월 전속계약을 맺었다. 오는 12월31일 이후부터 11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각자의 활동에 매진한다. 

윤지성은 "아직 계약 연장 여부 등에 대해서는 오피셜하게 얘기한 적이 없다. 현재 하고 있는 것에 더 열중할 것"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워너원은 오는 4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켜줘 (Light)'는 팝기반의 플럭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하우스 장르 중 UK Garage(2-step) 장르를 기반으로 트랩 리듬이 가미가 되어 편곡적인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옹성우는 "타이틀곡 '켜줘'는 워너블에 대한 우리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팬들에 대한 사랑과 보답이 담긴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신박춤'이라 불리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박우진은 "우리가 하고 싶었던 섹시한 이미지, 군무 등을 더 신경썼다. 보컬, 춤, 랩 등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평했다. 

이 뿐만 아니라 워너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유닛도 결성했다. 우선 트리플 포지션(Triple Position)은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으로 결성됐으며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린온미(Lean On Me) 멤버는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이며, 넬이 프로듀싱했다. 이어 더힐(The Heal)은 옹성우와 이대휘 두 명의 멤버 조합이며, 헤이즈가 힘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남바완 멤버 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은 다이나믹듀오와 호흡했


강다니엘은 "소년들이 일상에서 지쳤을 때 탈출구를 향해 신나게 놀아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코 선배님과 좋은 교류가 많았다. 세명의 음악성도 성장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린온미 유닛팀은 호소력 짙은 보컬이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넬 선배님이 프로듀싱을 맡아 주셔서 행복하게 작업했다"며 뿌듯해 했다. 

옹성우는 "단체곡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유닛 곡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예전부터 R&B 소울을 좋아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코와 힙스러운 장르를 하게 됐다. 굉장히 재미있었다. 지코 형의 음악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센스가 너무 좋고 음악을 보는 시야가 넓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 모두 음악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돼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데뷔 300일을 맞은 워너원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박지훈은 "더욱 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라이관린은 "안무는 섹시하고 다들 열심히 배웠다. 그런 모습이 방송에 잘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남은 활동과 월드투어가 남아 있지만 우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전세계 한 바퀴를 돌아갈 건데, 더 열심히 하고 팬분들과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켜줘' 활동을 통해 워너블에게 워너원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워너원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우리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좋은 시간을 선물해 주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윤지성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성운은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많은 워너블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울 수 있는 워너원이 되려고 노력했다. 월드투어를 통해 해외 팬분들을 만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물론 한국 팬들 서운하지 않게 소통하려고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강다니엘은 "'켜줘'는 우리 월드투어의 주제곡이라 생각한다. 워너블에게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전세계 워너블을 향해 달려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옹성우 역시 "완전체,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너원은 이번 서울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월드투어를 갖는다.  

won@xportsnews.com / 사진=스윙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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