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5 18:51 / 기사수정 2009.04.25 18:51
[엑스포츠뉴스=고양시 킨텍스, 조영준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특설 아이스링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KCC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2009'의 문을 여는 이는 피겨 스케이터가 아니다. 빙판이 아닌 특설 무대에서 아름다운 율동으로 아이스쇼의 시작을 알리는 이는 '리듬체조 기대주'인 손연재(15, 광장중)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IB스포츠에 소속된 손연재는 국내 주니어 리듬체조 선수들 중, 가장 돋보이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태릉선수촌 다목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1위에 오른 손연재는 '리듬체조 미소녀'로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리듬체조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손연재는 올 시즌부터 본격적인 국제대회 경험을 쌓아갈 예정이다. 최근 본지와 있었던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어서 국제 대회에 나가 내 기술을 검증받고 싶다. 많은 대회에 나가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손연재는 이번 '페스타 온 아이스' 공연 참가에 대해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답변했다.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가 7000명의 팬들을 동원할 만큼 인기종목으로 부상했듯이, 리듬체조도 인기종목으로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 싶다는 것이 손연재의 소망이기도 하다.
손연재는 비록, 오프닝 무대에서 한번 등장하지만 전체적인 공연 속에 녹아들기 위해 다른 선수들과 함께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