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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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두려움 넘은 용기"…한상규·박재홍, 참 고마운 사람들

기사입력 2018.05.30 21: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말로는 쉬워도 용기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30일 개그맨 한상규가 지난 25일 길가에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던 것을 목격하고 제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막기 위해 달려드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여도 막상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쉽지 않다.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한상규를 비롯해 최근 전해진 배우 박재홍의 선행까지 기분 좋은 의인들의 등장이 반갑다. 

한상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3시 지방 스케줄을 이동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을 대피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번호를 외워 경찰에 전달했고, 이후 관할 경찰서에 확인 결과 피의자는 잡혔고 피해자 역시 안전한 상태였다는 것. 

박재홍은 지난 19일 화재현장에서 활약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이웃을 구한 시민 중 한 명이었던 것. 문 안에 갇혀 의식을 잃었던 이웃을 구조해 5층에서 뛰어내려와 119 구조대로 인계했다. 지난 24일 서울관악소방서장으로부터 초기진화유공 표창장도 받았다. 

한편 한상규는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는 NGO단체 활동 및 임산부를 위한 자선공연, 방송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재홍은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심청전을 짓다', 뮤지컬 '들풀', 독립영화 '견: 버려진 아이들', '청년경찰' 등에 출연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한상규, 박재홍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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