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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허준호부터 김국진♥강수지까지…새 사랑과 꽃길 시작

기사입력 2018.05.29 14:06 / 기사수정 2018.05.29 14:2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새로운 사랑의 힘으로 인생 2막을 연 스타들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허준호가 최근 일반인 여성과 재혼한 사실이 29일 알려졌다. 허준호의 소속사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허준호는 지난 1997년 배우 이하얀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6년 만인 2003년 파경을 맞았다. 한동안 '배우 허준호'를 보기 힘들어졌다. 이혼 후 혼자가 된 허준호는 미국 LA로 건너가 9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지며 종교 활동에 몰두했다.

최근 다시 대중 앞에 섰다. 2016년 '뷰티풀 마인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짧은 출연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도 카리스마 있는 악역으로 활약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윤희재로 연기 내공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도 여럿이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인랑'에 이기석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김혜수, 유아인 등과 작업한 '국가 부도의 날'도 기대를 모은다. 재혼과 함께 배우로서도 새로이 필모그래피를 써 내려가고 있다.

또 한 쌍의 새 인연을 찾은 김국진, 강수지 역시 뜨거운 응원 속 지난 23일 결혼했다. 교제한 지 약 3년 만의 결실이다.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재회한 두 사람은 또래 스타들과의 편안한 만남 속에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웠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짝을 만난 두 사람은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공동 MC를 맡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국진은 "비슷한 아픔을 겪은 후에도 옆을 보니 강수지가 있었고 강수지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며 "내 시간 속에 강수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강수지 역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인연의 끈이 이어져 있었다"며 "인연이 켜켜이 쌓이면서 더 돈독해지면서 운명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뿐만 아니라 배우 이세창도 아크로바틱 전문 배우 정하나를 만나 새 삶을 꾸리고 있다. 또 가수 임창정도 17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다. 설경구-송윤아 커플, 김승우-김남주 커플 등이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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