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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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이연복X정호영 승리, 구구단 세정·나영 사로잡았다

기사입력 2018.05.28 22:45 / 기사수정 2018.05.28 22: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과 정호영 셰프가 구구단의 취향을 저격하며 승리를 거뒀다.

2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구구단 세정, 나영과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가 출연했다.

구구단의 냉장고에는 오세득, 이연복, 정호영, 김형석 셰프가 도전했다. 정호영과 중학교 동창인 김형석은 "정호영과 싸움이 붙으려고 했는데 종이 쳐서 못했다. 그때는 승자를 결정 못했으니 요리로 결정하고 싶다"고 자신했다.

김형석 정호영 셰프는 '나영이 아빠 볶음밥 뛰어넘나영'을 택해 동창생 대결이 성사됐다. 나영은 "내가 먹어본 볶음밥 중 가장 맛있는 게 아빠 볶음밥이다. 이를 뛰어넘는 볶음밥을 먹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세프계의 아재 오세득과 이연복 셰프는 '세정이 입맛을 세정시킬 요리문아재'를 두고 경쟁했다. 세정은 "아재스러운 음식을 좋아한다. 셰프들이 해주는 아재입맛 요리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오세득은 '구구닭'을 내세웠다." 강원도 태백에 가면 물닭갈비가 있다. 닭갈비 요리와 부추 겉절이와 수제 육포로 부추 전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인스턴트 만두, 닭갈비, 육포, 부추겉절이, 칼국수 라면을 재료로 썼다.


세정과 나영은 야유회를 온듯 맛을 보며 행복해했다. 나영은 "바삭함이 중요한데 너무 바삭하다.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세정은 "육포의 식감이 풍미를 더해준다. 간장소스까지 먹으니 모든 게 하나가 됐다", "춘천에서 먹은 닭갈비보다 맛있다"며 만족했다.

이연복의 요리는 '꽃게길만 걷자'다. 김치, 찐 꽃게, 소고기 안심, 수제육포, 만두, 닭갈비, 굴소스 등을 이용했다. 꽃게 살을 발라내 양념 닭과 볶아 밥, 밤과 섞어 찐 영양밥이다. 김치와 소고기, 육포로 김치 전골도 완성했다.

세정과 나영은 냄새와 누룽지에 반했다. 나영은 "와 이거(양념장) 진짜"라며 아저씨 목소리를 내며 좋아했다. 세정은 "엄마가 알이 차 있는 게를 보내준 게 너무 감사하다"며 흐뭇해했다. 결과는 이연복 셰프의 승리였다.

안정환을 닮아 셰프계의 테리우스라고 불린 김형석 셰프는 '꽃게를 든 남자'를 만들었다. 꽃게 비스크 소스를 곁들인 김치볶음밥과 프랑스 디저트 몽블랑을 넣은 달걀찜을 요리했다. 옥수수, 찐 꽃게, 토마토 소스, 칼국수 라면, 검은콩 두유, 김치, 굴소스 등을 활용했다.

김형석은 "원정경기라 첫 골이 중요하다. 마지막에는 쐐기골이다"며 자신했다. 이에 정호영은 "처음 출연하는 거여서 욕심이 많을 거다. 욕심을 버리고 심플하게 게스트를 위해 요리하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냉장고를 부탁해' 선배답게 조언을 했다.

세정은 "비스크 소스가 완전 내 스타일이다"며 만족했다. 나영은 "소스와 같이 안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평했다.

정호영은 찐꽃게, 총각김치, 통조림 햄, 소고기 안심, 멸치볶음, 모차렐라 치즈' 등이 들어간 '게 섞어라'를 언급했다. 그는 "냉장고에 총각김치가 맛있게 익었더라. 볶음밥을 하겠다. 게살 크림 소스를 만들어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줄 거다. 일본식 달걀 디저트도 올리겠다"고 말했다.

나영은 "우와"라며 감탄했다. "느끼할 줄 알았는데 김치볶음밥이 들어오면서 씹을 때마다 다른 맛이다. 너무 맛있다. 아빠의 볶음밥을 넘었다"며 치켜세웠다. 세정은 "소녀가 됐다. 단짠단짠 오"라며 호평했다. 승리는 정호영이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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