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2 02:24 / 기사수정 2009.04.22 02:24
[엑스포츠뉴스=양성욱] 믹 폴리가 다시 선수로서 월드 챔프에 등극했다.
폴리는 지난 19일 ECW의 본고장 필라델피아에서 펼쳐진 TNA PPV '락다운'에서 믹 폴리는 '아이콘' 스팅을 꺾고, TNA 월드 헤비급 챔프에 등극했다. 이로써 그는 WWE 타이틀에 이어 TNA 타이틀까지 가져본 선수가 되었다.
'락다운'은 전 경기가 육각 철창 링 안에서 펼쳐지는 경기. 폴리와 스팅은 가시 철선이 감긴 야구 방망이로 공격을 주고받는 혈전 끝에, 폴리가 간발의 차로 철창 밖으로 먼저 빠져나와 승리를 가져갔다. 폴리의 'ECW 전우' 팀 3D도 머니 비어 Inc.를 꺾고, TNA 월드 태그 팀 타이틀을 획득해 통산 서른 두 번째 태그 팀 획득에 성공했다. 스티비 리차드도 어비스와 맷 모건의 경기에 난입해, 모건의 승리를 도왔다.
X 디비전 타이틀이 걸렸던 엑스케이프 매치에서는 수어사이드가 시크 압둘 바시어, 키요시, 컨세퀸시스 크리드, 그리고 제이 리썰 등을 꺾으며, 타이틀을 방어해냈다.
뷰티플 피플의 안젤리나 러브는 어썸 콩과 테일러 와일드를 꺾고, 생애 첫 TNA 넉아웃 챔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넉아웃들의 철창 경기에서는 ODB가 소조 볼트, 메디슨 레인, 대프니 등을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관심이 집중되었던 '락다운'의 연례 경기 리썰 락다운은 제프 제럿의 기타샷이 부커 T에게 작렬되며, 제럿 팀 (제럿, 사모아 죠, 다니엘스, AJ 스타일스)가 메인 이벤트 마피아를 격침했다.
그러나 경기 후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던 전 ECW 챔프 바비 래슐리가 엔트리스에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보고 커트 앵글은 회심의 웃음을 지었고, 향후 악역 래슐리의 활약이 예상된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사모아 죠는 타올을 뒤집어 쓰고 등장했고, 슈플렉스를 여러 번 구사하는 등 전 ECW 월드 챔프이자 스맥다운! 해설자였던 태즈를 연상케 했다. 벌써 업계 전문가들은 태즈가 사모아 죠의 멘토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
예상치 못한 놀라움을 만들어 낸 '락다운', 그리고 계속되는 TV 쇼 '임팩트!'의 시청률 상승으로 TNA는 현재 매우 맑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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