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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막여친' 볼빨간사춘기, 8개월 공백을 지우는 반전매력(두데)

기사입력 2018.05.25 15:56 / 기사수정 2018.05.25 15:5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8개월의 공백은 볼빨간사춘기 앞에서 문제되지 않았다.

25일 방송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그룹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했다.

지난 24일 컴백한 후 첫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 두 사람은 처음부터 활발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볼빨간사춘기는 더블타이틀 중 하나인 '바람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빈티지한 매력이 많은 곡이라고 소개하며 "사실 저희가 데뷔 전에 썼던 곡이라서 목소리가 20대 초반의 풋풋한 느낌이 많이 난다. 왈츠 스타일의 곡인데 빈티지한 것이 매력이라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행'은 "듣자마자 바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곡이다. 휴가 떠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컴백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DJ지석진은 물론 청취자들 역시 축하를 전했다.


"음원 발매하자마자 1위라서 너무 기쁠 것 같다"는 DJ 지석진의 말에, 볼빨간사춘기는 "사실 이번에 8개월 정도 쉬다가 컴백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자신들의 음악 매력이 친근함과 공감, 위로라고 전한 볼빨간사춘기는 "앞으로도 곁에서 친근하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어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다양한 질문도 이어졌다. 첫 질문은 우지윤에게 돌아갔다. 

이날 DJ 지석진은 우지윤에게 "아이돌에 도전해보고 싶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우지윤은 "함부로 할 게 아닌 것 같다"며 "아이돌 분들은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무대에서 표정연기도 잘하시더라"고 말했다.

"거울 보고 표정 연습을 해본 적은 없나"라는 지석진의 질문에 "어릴 때, 그리고 요즘 나오는 노래에 맞춰서 연습 해본 적은 있지만 아직도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안지영은 우지윤이 최근 볼빨간사춘기 단독콘서트에서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지윤이가 단독 콘서트에서 개인무대를 했는데, 춤과 노래를 했다. 너무 색다른 모습이어서 다른 사람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지윤은 당시 현아의 '베베'와 선미의 '가시나' 무대를 꾸몄다고 털어놓으며, 깜짝 댄스타임을 갖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우지윤과 안지영. 두 사람은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음이 통해 팀을 결성하게 됐다고. 특히 두 사람은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다고 고백해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의 모습을 폭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지영은 "지윤이는 지금과 정말 달랐다. 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다니거나 후드티를 입고 다녔다. 옷도 알록달록 형광색 컬러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우지윤은 "지금도 계절은 못맞춰서 날씨를 항상 조심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지윤은 안지영에 대해 "검은 긴 생머리에 여성스러운 이미지였다"고 고백했다. 

이번 컴백으로 톤다운한 머리를 선보인 안지영은 최근 헤어 컬러의 변신에 "햇수로 보니 4년 동안 금발을 했더라"며 "두피도 아프고 변화도 주고 싶어서 어둡게 바꿨다"고 변신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서울 곳곳에서 목격담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내추럴하고 친근한 두 사람의 매력에 청취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오랜시간 이어져온 우정을 자랑하는 한편, 서로 전혀 겹치지 않은 이상형을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볼빨간 사춘기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곧 휴가 시즌인데 저희 노래 많이 들어달라. 그리고 콘서트도 앞두고 있으니, 많이 관심 가져달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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