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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행복하시길"...나한일♥정은숙, 돌고 돌아 맺은 부부의 연

기사입력 2018.05.24 14:20 / 기사수정 2018.05.24 14: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나한일이 정은숙과 30여 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현재 나한일이 총재로 있는 한국해동검도협회 측은 "나한일 총재가 27일 동료배우 정은숙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서 2016년 4월 7일 옥중 결혼식을 올리고 그해 11월 혼인신고를 했다.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인 상태다.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나한일은 드라마 '무풍지대' '야인시대' '연개소문' '자명고' 등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는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로 있다.

정은숙은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암행어사'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나한일은 MBC 활동 당시 후배였던 정은숙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다. 하지만 나한일이 KBS로 적을 옮기며 유혜영을 만났고 나한일과 유혜영은 1989년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못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결혼한 후 9년 만에 이혼했다가 4년 만에 재결합했다. 하지만 또다시 이혼했다. 정은숙도 나한일과 마찬가지로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나한일은 지난 2015년 해외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나한일이 감옥 생활을 할때 정은숙이 헌신적으로 옥바라지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심했다.

돌고 돌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에게 팬들도 축하를 건넸다. 누리꾼들은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시길" "평쟁 잘해줘야겠네요" 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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