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5.23 10:49 / 기사수정 2018.05.23 10:49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장재인이 오는 29일 자잔적 이야기를 담은 신곡 '서울 느와르'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엠넷 '슈퍼스타K2'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이 당시 장재인의 무대를 가까이서 지켜본 이문세, 김용범 PD의 글을 공개했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기타 치며 노래 부르던 2010년 장재인의 모습은 강렬했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그리워한다.
이와 관련, 이문세는 글에서 "난 재인이 보자마자 드디어 한국의 재니스 조플린같은 여가수가 나타났구나 싶더라. 물론 재인이는 마약으로 쉽게 가지는 않겠지만"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 존박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재인이가 '빗속에서'를 연습하고 있더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두 사람의 곡이 안 어울리는거야"라며 "연습날 찾아가서 서로 바꿔주었던 게 신의 한 수였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장재인이 바닥에 앉아 기타 치며 담담하게 이문세의 '가로수 그날 아래 서면'을 부르는 모습은 아직도 대중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꼽힌다.
이문세는 "재인이는 왠지 목적이 분명했던 친구 같아. 보호색 없이 자기를 완전히 드러내놓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표현했던 친구였다 생각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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