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불청' 새 친구 홍일권의 매력이 김국진-강수지의 빈자리를 채웠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결혼 준비로 바쁜 김국진-강수지가 불참하고, 새 친구로 홍일권이 출연했다.
홍일권은 오래전부터 드라마로 알아온 이연수와의 만남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두 사람은 서로 "하나도 안변했다"고 즐겁게 인사했다. 이연수는 모두가 낯설 홍일권을 위해 '불청' 멤버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알려줬다.
원조 하이틴 스타 홍일권은 '불청' 멤버들에게도 연예인같은 존재였다. 김부용은 "나한텐 연예인 같은 느낌"이라고 홍일권을 소개했고, 최성국은 "후배들에게 멋진 오빠, 멋진 선배인 분이다"고 말했다.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해 '사랑이 꽃피는 나무', '폭풍 속으로', '영웅신화', '도둑의 딸', '명성황후', '천추태후', '대왕의 꿈', '징비록'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그지만 예능 출연은 뜸했다.
68년 생으로 올해 나이 50을 훌쩍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40대로 보이는 동안 외모에 '불청'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의 매력은 동안 외모로만 제한되지 않았다. 재즈피아노, 섹스폰 등 다양한 음악에도 취미가 있다는 그는 즉석에서 김현식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피아노로 연주했으며, 또 김도균의 기타와 맞춰 '비처럼 음악처럼'을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이에 더해 '불청' 멤버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잘라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여성 멤버들 뿐만 아니라 김도균도 반하게 하기 충분했다. 그를 도와주는 멤버들을 먼저 챙기는 젠틀함도 매력 포인트였다.
등장 만으로 '불타는 청춘'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 홍일권.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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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