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어바웃타임' 감독이 이서원의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한승연, 김로운(SF9), 김형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형식 감독은 "전날(16일) 이서원에 대한 입장을 소속사로부터 전달받았다. 소속사와 제작사의 협의 하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서원이 연기 하기로 한 재유가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스토리 전개상 반드시 필요한 배우라 대체 배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태프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도 방금 접했다.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1, 2부부터 재촬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태프가 올린 글처럼 배우의 하차로 인해서 벌어질 수 있는 일정 상의 무리나 어려움들을 대비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거나 그 외에 다른 일정들을 조율하고 그런 것들을 통해 스태프들에 해가 가지 않도록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어바웃타임'에는 최근 동료 연예인을 강제로 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로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출연할 계획이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로 여자 주인공 최미카(이성경 분)가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였다.
그러나 전날(16일)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며 '어바웃타임' 측은 이상윤의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롭게 확보한 상황이라 재촬영 하더라도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어바웃 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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