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커리어 하이'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 5대 리그 TOP10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5일(한국시각) 2017/18시즌 유럽 5대 리그(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84.08점으로 97위에 랭크 됐다. 아뎀 랴이치(토리노)와 같은 점수다.
올 시즌 18골 11도움으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이다. 리그에서만 12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10위에 올랐다.
EPL이 30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가장 많은 선수가 선정된 팀은 바이에른 뮌헨(11명)이었다. 상위 10위에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 6명(다비드 실바, 아구에로, 오타멘디, 페르난지뉴, 데 브라이너, 스털링)이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1위는 92.12점을 획득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였다. 그 뒤로 다비드 실바(맨시티·91.69점),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91.37점)가 뒤를 이었다.
EPL을 뒤흔든 살라(리버풀)는 90.45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88.58점으로 로렌초 인시녜(나폴리)와 함께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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