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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셀럽피디' 마이크로닷, 손흥민 만나기 10m 전…설렘 가득 현장

기사입력 2018.05.10 16:5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영국 도착 첫 날부터 손흥민과 만난 마닷에게 또 한번의 행운이 올 수 있을까.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들의 이유있는 오지랖’ 제작진이 10일 손흥민 선수 촬영에 다시 도전하는 마이크로닷(이하 ‘마닷’) 피디의 ‘막GO’ 2편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마닷은 영국 도착 첫날부터 손흥민 선수로부터 “호텔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숙소를 찾아갔다. 하지만 경기 전 날인데다 PD 마닷이 아닌 개인적인 만남이었기에 영상 없이 손흥민의 육성만 전파를 타게 되면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마닷은 함께 동행한 피디와 방송의 재미를 위한 편집과 자연스럽고 리얼한 방송 사이에서 의견 충돌을 빚기도 했다. 결국 마닷은 자신의 고집대로 손흥민 선수를 만난 사실 그대로를 공개하면서 “손흥민 선수와 만나겠다”는 애초의 목표는 이미 달성된 상황.

이에 마닷은 다음 날 경기장에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송을 완성 해내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카메라를 쥔 마닷은 손흥민 촬영 2차 시도를 앞두고 비장하기까지 한 표정을 띠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숙적인 첼시의 홈에서 열린 만큼 더욱 긴장된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닷은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을 응원하는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열광의 도가니가 된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마닷의 모습도 포착됐다. 표정만 봐도 경기상황을 짐작하게 만드는 마닷의 신개념 ‘페이스 중계’는 프리미어리그 직관의 생동감 넘치는 열기와 분위기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사진 속 마닷은 경기 종료 후 팬들과 함께 손흥민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손가락을 깨물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지는 표정에서는 팬으로서의 설렘뿐만 아니라 PD로서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책임감까지 느껴진다.

한편 다른 쪽 출구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마닷은 현지에서 친해진 팬의 도움으로 손흥민 선수가 나오는 출구를 극적으로 찾게 됐다. 하지만 이미 손흥민의 싸인을 받으려는 팬들로 줄이 길게 늘어 선 탓에, 맨 끝자리에 서게 된 마닷은 “여기까지 안 올지도 모른다”며 전전긍긍해 했다는 후문이다.

도전 첫 날부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 선수와 만나는 꿈을 이루고, 현지 중계카메라에 잡히고 싶어했던 희망까지 이루어지는 등 연속적인 행운을 거머쥔 ‘복덩이’ 마닷이 그의 바람대로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다시 한번 만나 촬영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서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도맡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허정민까지 네 명의 핫한 셀럽들의 좌충우돌 방송 PD 도전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1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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