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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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사실상 강등…'계약 만료' 기성용 거취는?

기사입력 2018.05.10 13:19 / 기사수정 2018.05.10 13:2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스완지 시티의 강등이 사실상 확정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스완지 시티와 잔류 경쟁을 펼치던 허더즈필드가 10일(한국시각) 첼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7점으로 잔류를 확정했다. 승점 33점의 스완지 시티는 17위 사우샘프턴(승점 36)과 최종전까지 잔류 경쟁을 펼쳐야 한다. 

스완지 시티의 마지막 리그 상대는 강등이 확정된 스토크 시티다. 사우샘프턴의 상대는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다. 스완지는 반드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사우샘프턴이 패하기를 기도해야 한다. 


근소한 승리로도 부족하다. 득실 -27을 기록하고 있는 스완지는 사우샘프턴(-18)에 크게 뒤지고 있다. 스완지는 대승을, 사우샘프턴은 대패를 당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완지 시티의 잔류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보는 이유다.

스완지의 강등은 기성용의 거취와 연결된다. 기성용과 스완지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하지만 기성용과 스완지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기성용은 꾸준하게 시즌이 끝난 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대로 스완지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내려간다면 기성용은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은 AC밀란, 에버튼 등 빅리그 클럽이 기성용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이 끝나면 러시아월드컵이 열린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기성용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기성용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이다.

빅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기성용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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