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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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한혜진, 김태훈 죽은 아내 추억에 분노 "과거에 살아"

기사입력 2018.05.09 22: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김태훈에게 실망했다.

9일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29회에서는 남현주(한혜진 분)가 장석준(김태훈)에게 화를 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준은 죽은 전 부인이 뿌려진 곳에 남현주를 데려갔다. 장석준은 전 부인과 추억을 떠올렸고, "뇌종양 공부를 해보겠다고 5년 동안 떠나 있었을 때 전화도 못하게 했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엽서를 보내더라고요.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도 반 년 넘게 꼬박꼬박 엽서가 날아오더라고요"라며 회상했다.

장석준은 "내가 돌아올 날을 계산해서 미리 엽서를 써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죽으면 여기에 뿌려달라고 유언을 남겼대요"라며 털어놨다.

이후 남현주는 "거기 왜 저를 데려간 거예요? 내가 왜 장 박사님 추억을 나눠가져야 하냐고요"라며 화를 냈고, 장석준은 "그래야만 할 것 같았어요"라며 말했다.

결국 남현주는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어요. 다 알고 있었다고요. 10년 전 과거 속에 살고 있는 분이에요. 누가 장 박사님 마음 속에 들어갈 수 있겠어요"라며 분노했다.

특히 남현주는 "10년 전 기억 속에 날 집어넣으려는 거잖아요. 그래서 오늘 날 거기 데려간 거고요. 난 남현주예요. 죽어가고 있는 여자지만 아직은 살아 있는 여자예요. 그러니까 더 이상 나를 희롱하지 마세요"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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