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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코스 파고드는 맛"…'냉장고' 곽윤기 사로잡은 유현수·레이먼킴

기사입력 2018.05.07 22:35 / 기사수정 2018.05.07 22:4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곽윤기가 유현수, 레이먼킴의 손을 들어줬다.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평창의 영웅 곽윤기와 김아랑이 출연한 가운데 곽윤기의 냉장고를 두고 셰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곽윤기와 김아랑은 시즌이 끝나서 실컷 먹을 수 있다며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은 소감을 말했다. 

두 사람은 이미 소문난 절친. MC 안정환과 김성주는 둘의 SNS 사진을 보며 연인이라고 인정할 만큼 격의 없이 지내고 있다.

김아랑 뿐만 아니라 많은 후배들이 좋아하고 따르는 곽윤기지만, 후배들과도 무조건 더치페이를 하는 짠돌이라고. 김아랑은 "같은 팀 단체 채팅방이 윤기 오빠 영향으로 더치페이 글밖에 안 올라온다"며 "곽윤기 같은 경우는 보낼 때 까지 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곽윤기의 냉장고 재료들이 공개됐다. 곽윤기의 냉장고에는 초콜렛 칸도 있었다. 그 중에서는 '윤기오빠♡'라고 적혀 있는 초코렛이 있었는데, 이를 김아랑이 준 것이라 오해하기도 했다.


또 곽윤기는 소고기 고추장볶음을 소개하며 "첫 국가대표가 됐을 때 입맛이 까다로워서 외국 음식을 잘 못먹었다. 그때 엄마가 저걸 싸주셨는데 저것만 있으면 다 비벼먹을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첫번째 대결은 유현수 셰프와 김풍 작가였다. 고기와 쌈을 싸먹는 걸 좋아한다는 곽윤기는 새로운 쌈밥 요리를 요구했다. 유현수는 오륜기처럼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오윤기 쌈밥'을 김풍은 육회와 골뱅이 튀김을 싸 먹는 '냉쌈온쌈'을 준비했다.

곽윤기는 "처음에 김풍 작가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선택하려 했으나, 유현수 작가의 쌈밥 중 어머니의 고추장 맛에 마음이 확 쏠렸다"며 유현수에게 별을 달아줬다. 이에 유현수는 연패의 늪을 탈출하고 별 5개를 획득했다.

두번째 대결은 시즌 종료 후 술을 즐길 수 있게 된 곽윤기 선수가 술과 함께 먹을 안주 대결이었다. 미카엘 셰프는 소고기, 시금치, 크림소스를 이용한 불가리아 전통 요리 '불금 가즈아!'를 레이먼킴 셰프는 삼겹살과 부추를 이용한 군만두와 새우를 이용한 만두 그라탕을 곁들인 '술 당길 만두 하지'를 내놨다.

곽윤기는 "마지막에 만두에서 매운맛이 팍! 터지는 게 인코스를 파고 드는 맛이었다"며 레이먼킴의 손을 들어줬다.

savannah14@xportsen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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