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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목표는 신인상"…'전소연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당찬 출사표

기사입력 2018.05.02 17:10 / 기사수정 2018.05.02 17: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신인상을 목표로 큐브의 새로운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자)아이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CLC이후로 약 3년 만에 내놓는걸그룹이다. 이들은 앨범 'I am'을 선보인다. 'I am'을 통해 여섯명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리더는 전소연이다. 전소연은 Mnet '프로듀스101'과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터. 그는 자신의 솔로 데뷔곡 또한 직접 작사작곡해 내놓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내왔다. 그를 주축으로 미연, 수진, 우기, 슈화, 민니 등 다국적 6인조로 꾸려졌다. (여자)아이들이라는 이름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사내 공모로 정해졌다. 수진은 "아이들이라는 이름이 쉽게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소연은 "솔로보다는 부담감도 많이 덜하고 친구들이 다같이 있어서 외롭지 않아서 좋고 든든하다"며 '프로듀스101' 출연 2년 만에 성공한 데뷔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멤버 면면도 다양하다. 우기와 슈화, 민니는 외국인. 비교적 유창한 한국어가 인상적이었다. 한국인 멤버들은 오랜시간 연습을 하며 내공을 쌓았다. 미연은 "중학생 때부터 연습생이었다. 오래 기다린 데뷔인만큼 이순간이 뜻깊고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 수진 또한 아버지의 반대를 2년 동안 설득해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우기와 슈화는 소속사 선배인 현아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현아는 이런 후배들을 위해 직접 춤을 보러 내려와서 응원을 해주기도 했다. 

미연은 "외국인 멤버가 셋인데 발음이 좋은 편이라 금방금방 수월하게 녹음을 할 수 있었다"며 "팀에 특별한 점은 메인보컬이 두 명이라는 점이다. 민니와 내가 메인보컬이라서 서로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소연은 "우리끼리 연습할 때 국적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잘 지내고 호흡도 좋다"고 덧붙였다. 



(여자)아이들이라는 이름은 개인을 뜻하는 '아이'와 복수를 뜻하는 '들'의 합성어다. (여자)아이들 멤버에 따르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사내 팀이름 공모전으로 뽑힌 이름. 

타이틀곡 'LATATA'는 뭄바톤 트랩 장르의 곡으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적화된 곡이다. 전소연과 빅싼초가 협업해 탄생시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여자가 널 위해 춤을 추겠다는 마음을 'LATATA'라는 추임새로 표현했다. 전소연은 "팀원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며 써서 잘 어울리는 곡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LATATA'는 소속사 관계자와 멤버들의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 


이외에도 '달라'는 남다른 매력을 숨기지 않고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애티튜드를 드러냈고, 'MAZE'는 혼란스러운 사랑의 마음을 다이내믹한 기타 리프와 신스 패턴, 몽환적 비트로 담았다. 'DON'T TEXT ME'는 칠 트랩 장르로 트렌디한 매력이 돋보이고, '알고 싶어'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들어줘요'는 잔잔하게 이번 앨범을 마무리한다. 

수많은 걸그룹 사이에서 (여자)아이들만이 갖는 강점은 셀프 프로듀싱이다. 미연은 "작사, 작곡부터 안무창작까지 다 할 수 있다"며 스스로를 잘 알기에 각자의 장점과 강점을 살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음을 밝혔다. 또 ​전소연은 "우리 콘셉트는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자작곡을 쓰면서도 이 파트는 파트파트씩 다르게 쓰려고 노력했다. 이 파트는 이 친구에게 어울리게 하는 식이다. 곡을 쓸 때부터 그런 마음으로 써서 '개성'이 콘셉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목표는 '신인상'이다. 전소연은 "우리의 목표는 앨범명처럼 우리를 알리는게 첫번째 앨범의 목표고 욕심이겠지만 신인상까지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2일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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