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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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무교입니다"…박진영, 4년전엔 '구원파' 부인하더니

기사입력 2018.05.02 12:30 / 기사수정 2018.05.04 16: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집회에서 포착되며 이슈 중심에 섰다.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 집회에는 배용준도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진영은 이번 구원파 전도 집회를 통해 "2012년 10월 새 사람이 됐다. 논리적으로 성경에 항복했다"며 "거듭난 건, 2017년 4월 27일이다. (단번에) 믿음이란 걸 선물 받았다"고 간증했다.

박진영은 '2012년 10월 새 사람이 됐다'고 직접 말했다. 그러나 4년 전인,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당시 구원파와의 관계에 대해 '무관하다'고 억울한 입장을 냈던 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다. 해당 사고로 299명이 목숨을 잃었고, 5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박진영의 아내는 유병언의 조카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당시 박진영은 구원파와의 관계를 의심 받았지만, 직접 SNS에 해명 글을 남기며 발끈했다.   

박진영은 그해 4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봤으나 여전히 무교입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이번 전도 집회를 하며 세월호 지주회사(천해지)의 대표였던 변기춘과 만남을 갖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4년 전, '무교'라고 당당히 외쳤지만 본인 입으로 2012년 10월 새 사람이 됐으며 논리적으로 성경에 항복했다고 시인한 박진영. 이번에는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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