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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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20대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달성

기사입력 2009.04.06 15:06 / 기사수정 2009.04.06 15:0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4일(토),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이 20대 남성 시청률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5경기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던 정명훈(SKT) vs 이제동(화승)의 대결에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이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 날 오후 6시에 방송된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은 20대 남자 평균시청률 1.281%, 점유율 22.63%(최고시청률 4.061%, 점유율 53.2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명훈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제동을 완전히 제압한 1경기 끝 무렵에는 최고 시청 점유율이 73.77%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케이블TV를 시청한 20대 남자 10명 중 7명이 스타리그를 시청했다는 놀라운 수치이다.

또한, 이 날 결승전은 현장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결승전이 열린 부산 사직 실내 체육관에는 약 1만 명의 e스포츠 팬들이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한편, 이날 결승에서는 '파괴의 신' 이제동이 '국본' 정명훈을 3 대 2로 꺾고 스타리그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제동은 'EVER 스타리그 2007' 이후 네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성준에 이어 스타리그 두 번째 2회 우승 저그로 기록됐다.

[사진 = 바투 스타리그 결승에서 우승한 이제동 ⓒ엑스포츠뉴스 DB]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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