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임병욱이 팀의 연패 탈출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넥센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5연패 늪에 빠져있던 넥센은 이날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14승18패를 만들었다. 이날 2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임병욱은 SK의 재역전 후 리드를 되찾는 결승 3루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임병욱은 "팀이 연패를 끊고 이기기 위해 한마음을 갖다보니 나 또한 좋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최근 타석에서 한 구, 한 구 노리고 들어가고 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거기다 적극적인 주루플레이에 행운까지 더해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최근 투수가 잘 던질 때마다 도와주지 못해 미안했다. 그래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한 뒤 "작년에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올해 몸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어느 상황에 투입이 되든 팀에 도움이 되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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