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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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 넥센의 맹타, 한 주의 고난을 날렸다

기사입력 2018.04.29 18:1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길었던 5연패의 터널을 벗어났다. 타선의 활기를 찾은 모습이었다.

넥센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5연패 늪에 빠져있던 넥센은 이날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14승18패를 만들었다. 반면 SK는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시즌 10패(20승)째를 마크하게 됐다.

힘 든 한 주를 보낸 넥센이었다. 4연승을 달리던 넥센은 24일 LG전에서 최원태의 6⅓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불구하고 2득점 밖에 내지못하고 2-8로 패배, 브레이크가 걸렸다. 이후에는 이틀 연속 1점을 내는데 그치면서 싹쓸이패를 당했다.

그리고 SK에게까지 8-3 패배를 4연패에 빠졌던 넥센은 28일에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1회초부터 실책 2개를 범한 넥센은 불안한 출발을 했음에도 1-3에서 4-3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9회 2아웃, 1·2루 상황에서 정진기에게 동점타를 맞았고, 이후 두 점을 더 내주면서 재역전패를 당했다.

5연패에 빠지면서 2연속 스윕패 위기에 놓인 넥센은 설상가상 최원태의 어깨 통증으로 임시 선발 김성민을 세워야 했다. 상대는 최근 페이스가 좋은 문승원, 매치업이 상대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었다. 이날도 1회부터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10안타, 8안타로 타선 예열을 마친 넥센은 이날 17안타를 뽑아내면서 불을 뿜었다. 7회 이정후의 안타를 마지막으로 선발 전원 안타까지 완성되면서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후에도 넥센은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를 추가했다. 패배를 설욕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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