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제주소년' 오연준 군의 노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아빠 미소를 지었다.
오연준은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고향의 봄'을 열창했다.
이날 김정은, 리설주 부부는 오연준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들은 오연준의 노래가 끝나면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시종일관 '아빠 미소', '엄마 미소'를 보이며 오연준의 무대에 집중했다. 김여정 노동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김정은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오연준의 나이를 물으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연준은 지난 2016년 Mnet '위키드'에서 고운 미성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특히 동화적인 느낌의 노래는 물론, 아련하고 슬프게 표현되는 노래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많은 시청자가 감동해 눈물 쏟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5월엔 싱글 '제주도의 푸른밤', 9월엔 첫 번째 정규앨범 '12'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또 '하늘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치유의 목소리', '바다와 바람의 목소리'등 최고의 찬사를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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