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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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이지아, 이선균에 진심 고백 "당신 사람 외롭게 해"

기사입력 2018.04.26 21:4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의 아저씨' 이지아가 불륜을 저지른 이유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12회에서는 강윤희(이지아 분)가 박동훈(이선균)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박동훈 앞에서 무릎을 꿇은 강윤희는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강윤희의 눈물에 박동훈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라며 분노했고, 불륜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강윤희는 "나 삼칠일도 안돼서 김장하러 갔다. 당신이 어머니한테 잘하는 거 제일 좋아하니까. 당신 하나 얻으려고 어머님, 도련님, 형님, 심지어 정혜 언니한테까지 잘하려 했다. 그래도 당신 한 번도 내 편이었던 적 없었다"라며 울먹였다.

특히 그녀는 "나 이런 내가 싫다. 당신 주위에 바글거리는 사람들도 다 싫다. 너무 억울한 게 사람들은 모른다는 거다. 당신이 옆에 있는 사람을 얼마나 외롭게 하는지"라고 덧붙여 박동훈의 마음을 안쓰럽게 했다.

이어 그녀는 "사시 패스하고 결심했다. 이 동네 떠야지. 딴 데로 이사가서 우리 셋이 살면 당신도 달라지겠지. 이사 이야기 나오면 입을 다무는 당신을 보면서 포기 하게 됐다. 어떤 말을 해도 용서 받지 못할 거라는 걸 안다. 백번 천번 내가 죽을 죄인이라는 거 안다. 당신이 다 알고 있다는 거 알고 죽고 싶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내가 너무 싫어서 죽고 싶었다. 당신이 너무 불쌍해서 죽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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