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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의 아저씨' 나라, 송새벽에 "나 또 구겨졌어"

기사입력 2018.04.26 07:10 / 기사수정 2018.04.26 01:0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의 아저씨' 나라가 다시 구겨졌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11회에서는 박상훈(송새벽 분)이 최유라(나라)의 연락을 기다렸다.

이날 화장실에 간 형 박기훈(박호산)을 기다리던 박상훈은 차 운전석에 앉아 최유라의 사진을 살펴봤다. 작품 촬영 때문에 메시지에 대답을 하지 않는 최유라 때문에 마음이 상한 박상훈은 괜시리 형 박기훈에게 짜증을 부렸고, 울리지 않는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표정을 구겼다.

그날 밤. 친구들과 함께 정희의 가게를 찾은 박상훈은 음식을 흘리는 박기훈을 보자 짜증을 부렸다. 계속되는 동생의 구박에 폭발한 박기훈은 "보고 싶으면 뛰어라가. 누가 최유라 전화번호 아느냐. 정작 여자한테는 보고 싶다. 같이 밥 먹고 싶다. 뭐다뭐다. 뭐라 말 한마디도 못하면서 왜 계속 나를 잡느냐"라고 따졌다.

형 박기훈이 "나보고 핸드폰 본다고 뭐라고 하더니 지는 방구석에 틀어 박혀서 하루 열 두번도 넘게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그러다 유라한테 답장이라도 와봐라. 그러게 있을때 잘하지 그랬느냐"라고 비난하자 박상훈은 밖으로 나가버렸다. 

최유라가 집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박상훈은 한걸음에 달려 최유라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최유라는 계단에 또 구토를 해 놓은 상태였고, 박상훈은 맨손으로 계단을 치운 후 최유라에게 "감독이 뭐라고 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유라는 "그냥 뭐 매일 똑같다. 이렇게 말고, 저렇게. 저렇게 말고 이렇게. 매일 한숨. 짜증. 하....아침에 일어나기가 끔찍하다"라고 말한 후 "사라지고 싶다. 또 완전히 구겨졌다. 지구에 종말온다는 말 없느냐. 도망가기는 쪽팔리고, 다 같이 망해야 하는데..."라며 우울해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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