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씨스타도 극찬"…효린, 신곡 '달리'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효린이 신곡 작업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효린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신곡 '달리' 스포일러 방송을 진행했다. 스페셜 MC로는 방송인 송은이가 함께했다.

이날 효린은 신곡 '달리'에 대해 "그레이의 음악 스타일과 음악을 평소에 너무 좋아해서 낯가림이 심하지만 먼저 직접 연락을 드려 제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이 진짜 재밌었다. 비트를 만들어주시면 가사를 함께 쓰고, 곡을 만들어갔는데 워낙 편하게 잘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빨리 들려드리고 반응을 보고싶다. 오후 6시 공개인데 휴대폰만 붙잡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린은 안무가 역시 직접 콘택트한 사연도 공개했다. 미국 안무가 알리야(Aliya Janell)와 협업으로 힐댄스를 탄생시켰다. 효린은 "여러 안무영상을 봤는데 알리야의 안무가 너무 좋았다. 직접 메일을 보내서 접촉하고 미국에 가서 함께 작업했다. 중간에 그 친구의 스케줄을 맞추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효린은 '힐댄스'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힐을 신고 춤을 추는데 내가 잘 하지는 못 하겠지만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힐을 신고 모든 장르의 춤을 추는 것이 신기했다. 사실 도전하다가 여러번 포기할 뻔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효린은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음악방송을 안 할 예정인데, 팬들한테 어떻게 신곡의 콘텐츠를 보여줘야할까라고 생각하다가 퍼포먼스도 나오게 됐다"며 "싱글 3연작 프로젝트를 하면서는 계속 나와 싸우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또 효린은 노래와 춤에 대해서 "욕심이 많아서 다 잘하고 싶다"며 신곡을 준비하면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효린은 씨스타 멤버들이 작업실에 놀러왔을 때 신곡을 들려줬다며 "보라 언니 반응이 독특했다. 3초 정도 듣자마자 '야 이거 좋다'라고 소리를 쳤다"고 전했다.

또 다솜은 '언니는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세상에서 제일 잘 하는 가수예요'라고 칭찬해줬다고. 소유의 반응에 대해서 효린은 "보라, 다솜과 만나서 소유를 만나는 길이라서 작업실에서 들려주지는 못 했다. 만나서는 조금 시끄러운 곳에서 들려주서 반응을 제대로 듣지 못 했다"고 말했다.

효린은 "신곡 '달리'는 내가 그냥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든 곡이기 때문에 더 반응이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효린은 이날 싱글 3연작 프로젝트 'SET UP TIME'의 두 번째 이야기 '달리'를 발표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