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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22안타 14득점' KIA, 두산에 설욕…LG·넥센 싹쓸이

기사입력 2018.04.22 18: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22일 일요일

잠실 ▶ KIA 타이거즈 14 - 4 두산 베어스

2연패의 분풀이를 하듯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게 10점 차 완승을 거뒀다. 1회 버나디나의 적시타 이후 김선빈의 투런으로 3점 리드를 잡은 KIA가 3회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 김민식의 적시 2루타로 6-0까지 달아났다. 4회 버나디나의 솔로포, 정성훈, 최원준의 적시타가 터졌고 5회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 나지완의 투런으로 11-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5회 최주환의 적시타, 8회 조수행, 정진호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발 팻딘은 7이닝 1실점으로 2승을 챙겼고 두산 선발 유희관은 3이닝 6실점 강판됐다.

마산 ▶ LG 트윈스 5 - 4 NC 다이노스

LG 트윈스가 KIA 3연전 스윕패를 NC 3연전 싹쓸이로 지워냈다. 1회 이형종이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박석민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다. NC는 2회 정범모의 적시타, 스크럭스의 투런으로 역전했으나 LG가 7회 강승호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8회 채은성과 양석환이 배재환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가동, 승기를 잡았다. 선발 김대현은 5이닝 3실점 역투했고 NC 왕웨이중은 6⅔이닝 3실점했으나 승리는 얻지 못했다.

대전 ▶ 넥센 히어로즈 10 - 1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한화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로저스의 호투 속에서 타선이 폭발했다. 1회 김하성의 투런으로 시작해 2회 김혜성의 행운의 적시타와 박동원의 적시타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한화가 4회 제러드 호잉의 병살타 때 한 점을 만회했으나 넥센이 5회 고종욱의 투런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로저스가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고, 한화 선발 윤규진은 4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직 ▶ SK 와이번스 10 - 4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싹쓸이를 면했다. 3회 나주환의 스리런으로 먼저 앞서간 SK는 김동엽, 이재원, 정의윤의 적시타로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6회 나주환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했다. 롯데는 6회 문규현, 채태인, 민병헌, 신본기의 적시타로 4-7까지 따라붙었으나 7회 2사 만루에서 SK가 나주환의 싹쓸이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고 롯데 레일리는 3이닝 6실점으로 강판됐다.

대구 ▶ KT 위즈 6 - 4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T는 2회 이원석의 실책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고, 3회 강백호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삼성이 4회 박찬도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KT는 5회 심우준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6회 황재균의 실책을 빌미삼아 점수를 얻었고, 7회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그러나 KT가 삼성 불펜을 공략했다. 로하스의 동점포에 이어 박경수가 역전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KT 선발 니퍼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삼성 선발 보니야 역시 6⅔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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