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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이대호 연타석포' 롯데, SK에 역전승…KT 6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8.04.21 03: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20일 금요일

잠실 ▶ KIA 타이거즈 4 - 6 두산 베어스

단독 1위 두산이 KIA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 박건우의 2루수 땅볼, 양의지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낸 두산은 4회 김재호의 솔로포와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 조수행의 적시타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KIA는 6회 김주찬의 추격의 솔로포와 8회 김선빈의 적시타, 9회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역전하진 못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1실점으로 2승을 달성했고, KIA 선발 한승혁은 4⅓이닝 6실점 강판됐다.

마산 ▶ LG 트윈스 9 - 4 NC 다이노스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스윕패를 당한 아픔을 씻어냈다. 2회부터 만루 찬스를 만든 LG는 윤대영의 적시타, 폭투, 강승호의 적시타로 점수를 쌓았다. 윤대영의 오버런 아웃을 뒤로 하고 이형종이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오지환이 투런포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LG는 5회 유강남의 쐐기포로 승리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NC는 5회 LG의 실책으로 한 점, 8회 스크럭스의 스리런으로 추격했으나 패했다. LG 선발 소사는 7이닝 1실점으로 2승을 올렸고 복귀한 이형종이 3안타를 기록했다.

대전 ▶ 넥센 히어로즈 6 - 1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 하주석의 적시타가 터졌다. 넥센은 3회 박동원의 동점 마수걸이포로 응수했다. 뒤이어 4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이택근의 적시타로 역전했고 5회 고종욱, 김하성, 초이스의 타점으로 5-1까지 달아났다. 7회 초이스의 솔로포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6이닝 1실점으로 2승을 기록했고, 한화 선발 배영수는 4이닝 5실점 패전을 안았다.

사직 ▶ SK 와이번스 5 - 10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 노수광, 한동민의 2루타로 한 점을 뽑았다. 뒤이어 폭투로 한 점을 더 추가해 2점 앞섰다. 롯데는 2회 한동희, 신본기의 연속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민병헌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신본기의 싹쓸이 안타로 6-2로 앞섰다. SK는 4회 박성한의 적시타로 만회했다. 이후 이대호와 김동엽이 홈런을 주고받았고, 7회 이대호가 솔로포로 8-5를 만들었다. 롯데는 8회 문규현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윤성빈이 4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SK 선발 켈리는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대구 ▶ KT 위즈 5 - 3 삼성 라이온즈


KT가 6연패를 마감했다. 5회까지 윤성환과 고영표의 투수전이 이어졌다. 삼성이 6회 김상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7회 강백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투런포로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강민호의 병살타로 7회 한 점 만회에 그쳤고, 8회 폭투로 다시 한 점을 올렸다. KT는 9회 추가점을 내며 한 숨을 돌렸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2실점으로 고대하던 첫 승을 올렸고, 삼성 선발 윤성환은 6⅓이닝 4실점 역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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