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갑질 논란'에 휩싸인 동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셀레브 임상훈 대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셀레브의 임상훈 대표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모르 내리고 있다. 그가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갑질 논란'에 휘말리면서다.
앞서 전 셀레브 직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상훈 대표의 갑질을 폭로했다. 그는 "임상훈 대표의 별명은 '미친 개'였다. 매일 같이 고성을 들으며 14시간을 일했다"면서 "임상훈 대표는 얼굴에 물을 뿌리고 뺨을 대렸다. 회식을 강요하고 어떤 날은 룸싸롱에 여직원을 초이스해 데려갔다"고 전했다.
해당 폭로 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자 임 대표는 20일 :지난 시간 저의 모습을 돌아보니 (A 씨의 말이) 모두 맞는 말이었다”면서 “고성을 지르고 온갖 가시 돋친 말들을 내뱉으며 직원들을 괴롭혀 왔다. 회식을 강요하고, 욕설로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기회를 빌어 그동안 저의 부족함으로 고통 받고 회사를 떠난 직원들, 그리고 현재 직원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회사의 문제도 아니고, 시스템이 없어서나, 잘못된 문화 때문도 아니다. 이번 일은 100% 저 개인의 부덕함과 잘못에서 출발한 일”이라며 “이 글을 빌어 얼마 전 SNS에 글을 올린 퇴사 직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임상훈 대표는 2007년 패션 잡지 '맵스(MAPS)'의 초대 편집장을 시작으로 2008년 '무신사닷컴'의 온라인 매거진 부문 편집장을 맡았고, 이어 '브로큰세븐(Broken7)' 패션 잡지를 창간하고 발행했다.
'큐비즘(CUVISM)'이라는 온라인 매거진의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동영상 플랫폼 '더아이콘티비(the ICON TV)'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초대 디렉터로 서비스를 이끌어나갔다.
이후 설립한 회사가 셀러브다.셀레브는 디자이너·뮤지션·사업가 등 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설립 1년여 만에 회사 내 독립 프로덕션까지 갖춘 콘텐츠 회사가 됐다. 셀레브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수는 무려 108만여 명에 이른다. 셀레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매월 평균 570만여 명이 셀레브의 콘텐츠를 구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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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