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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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먼저 잘 가세요"…故 하현관 사망에 애도 물결

기사입력 2018.04.20 20: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하현관이 20일 새벽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53세.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에서 주연을 맡아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자배우상을 받은 하현관은 이날 새벽 지병으로 사망했다.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공간소극장 극단 어니언킹은 공식 홈페이지에 하현관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어니언킹은 "그대는 떠나도 꽃이 새로 피네요. 좋은 사람. 먼저 잘 가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미스진은 예쁘다'을 연출한 장희철 감독은 오마이뉴스의 인터뷰에서 "하현관 배우는 대학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30년 이상 무대에 서 왔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연극·영화배우 중에 가장 믿을 수 있는 배우였다"라고 회고했다.

누리꾼들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편하게 쉬세요", "젊은 나이인데", "좋은 곳으로 가시길",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등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故 하현관은 부산을 중심으로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활약한 배우다. 영화 '미쓰진은 예쁘다', '사생결단', '부적격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하현관퍼포먼스그룹'을 통해 다수의 연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미스진은 예쁘다'가 대표작이다. 부산 동래 역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철도건널목 지킴이 수동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고 하현관의 빈소는 부산의료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22일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미스진은 예쁘다' 스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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