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권민아가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민아는 '추리의 여왕'에서 철부지 순경 신나라 역을 맡아 철없는 초짜 경찰이 변해가는 모습을 다채롭게 그리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 중 경찰서장인 아버지 덕에 편한 경찰서 생활을 누렸던 신나라는 다양한 강력사건과 주변 인물을 통해 진짜 경찰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권민아는 성추행범을 검거하는 에피소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상황과 정서를 보여줬다. 또 김 실장의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바바리맨 사건에서는 범인을 현행범으로 검거할 수 있도록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 호평을 받았다.
권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추리의 여왕 시즌2'에 새로 합류하며 유일한 20대, 막내라는 자리에 걱정도 많고 부담도 있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촬영하는 내내 많이 가르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편안하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처음 경찰 역을 맡으며 신순경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서툴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아쉬운 점도 남지만 크게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가 유쾌하고, 항상 밝았다. 드라마 촬영 내내 촬영장 가는 날이 늘 설레고 즐거웠다. 부족하지만 많이 도와주신 선배님들, 감독님, 스태프들께 늘 감사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간이 금방 가 버린 것 같아 아쉽지만, 나에게 '추리의 여왕'은 오랫동안 생각나고, 여운이 남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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