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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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연분만 해라"…'며느리' 박세미, 시댁 강요에 폭발

기사입력 2018.04.19 21:57 / 기사수정 2018.04.19 23:2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2화에도 파격적이었다.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민지영, 김단빈, 박세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신혼여행 후 시댁에 처음 방문한 민지영 김형균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민지영은 어머니가 바리바리 싸준 이바지 음식을 가지고 전라남도 곡성의 시댁을 찾았다.

시댁에서 어른들의 눈치를 보며 일하던 민지영은 일을 끝내고 눈물을 보였다. 민지영은 "엄마 보고싶다"며 "엄마도 며느리로서 40년간 시부모님 모시고 살지 않았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엄마처럼 살기 싫어서 결혼 안 하겠다고 했는데, 내가 엄마한테 배운대로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김단빈은 시어머니의 일을 돕느라 낫지 않는 팔의 상태에 울분을 토했다. 육아, 가사, 인터넷 사업에 시부모님의 가게일까지 돕는 김단빈은 병원에서도 쉴 시간 없이 업무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세미는 둘째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첫째 아들 지우를 시어머니에 맡기면서도 간식 때문에 걱정했다. 시부모님에게 식 전에 간식을 먹이지 말라고 했지만 한번도 먹이지 않았던 아이스크림을 먹이고 빵을 먹였다.

병원에 간 김재욱과 박세미는 첫째 지우를 제왕절개 했으니 둘째도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소견서를 줄 수 있냐"고 말했다.

시부모님이 자연분만을 권했기 때문. 시아버지는 "할 수 있으면 자연분만을 하라는 것"이라며 "얘네 어머니도 첫째 제왕절개하고 둘째 자연분만했다"고 말했다.

의사는 경악하며 "안전 때문에 그렇다. 자궁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자기 자신에게는 치명타다"고 말했다.


함께 상담을 받고 돌아온 남편 김재욱은 부모님의 뜻을 거스른 적이 없어 중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 했다. 박세미의 시아버지는 병원에서 돌아온 며느리에게 "제왕절개는 아이에게 안 좋다. 자연분만을 하면 산모도 아이도 건강하다"면서 "자연분만한 아이가 아이큐가 2% 높다더라"고 말했다.

결국 박세미는 눈물을 흘렸다. 박세미는 "나에게 안 좋다는데도 아버님은 아이 생각만 하시는 거냐"고 말했지만 남편은 아무것도 하지 못 했다.

스튜디오에서 박세미는 "이런 문제는 우리끼리 해결할테니 멀리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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