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박찬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2009년 시즌 개막을 기념하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자이언츠 2009 출정식"을 개최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이 날 출정식에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주장 조성환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운 6000여 명의 팬과 함께 2시간가량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 소개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로이스터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가득 메워준 팬들은 나의 자랑이고 자이언츠의 자랑이다"면서 "올해도 다 같이 미쳐 보자"며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 대표로 팬들 앞에 선 조성환은 "올해 선수단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라고 목표를 밝히며 "올 시즌에도 팬 여러분과 재미있는 야구를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고 우리 모두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FA로 롯데와 재계약한 손민한은 "지난 해 플레이오프에서의 아픔을 좋은 경험으로 살려서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소개와 팬들의 질의응답에 이어서는 역대 롯데맨 BEST5로 선정된 김용희 전 롯데 감독과 박정태, 주형광 코치가 팬들 앞에서 인사를 하고 후배들에게 올 시즌 선전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희 해설위원은 "올해가 롯데에게 참으로 중요한 한해가 될것이다"면서 "초심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선수단과 팬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롯데의 우승을 기원했다.
팬들과 함께 부산 갈매기를 외치며 출정 퍼포먼스를 마친 선수단은 팬들과 같이 객석에 앉아 이어진 우승기원 콘서트를 함께 했다.
우승기원 콘서트에는 인기 가수 손담비를 비롯해 FT 아일랜드, 체리필터, 애프터 스쿨, 가요톱텐이 차례대로 출연해 롯데의 우승을 기원하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09년 시즌 개막 준비를 마친 롯데는 다음 달 4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우리 히어로즈와의 시즌 개막전을 갖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롯데 자이언츠 출정식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 '올해는 V3' 롯데 조지훈 응원 단장이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 '주장 조성환입니다' 롯데 조성환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 '롯데 팬들이 최고' 홍성흔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롯데의 4번입니다' 이대호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올해 목표는 1등'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롯데의 에이스' 손민한이 팬들 앞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승리의 포효' 카림 가르시아가 팬들 앞에서 특유의 모션을 취해보이고 있다.
▲ '이제는 헤픈 남자' 박기혁이 팬들 앞에서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 '올해는 예감이 좋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김용희 전 감독이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 '섹시 웨이브~' 그룹 애프터 스쿨이 우승 기원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 '롯데 화이팅~!' 그룹 애프터 스쿨이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팔짝 뛰어보자' 그룹 가요톱텐이 우승 기원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가요톱텐은 지난 해 롯데가 프로구단 최초로 발매한 구단 응원가 앨범인 "GUDOBUSAN"에서 주제곡인 구도부산과 부산 갈매기를 불렀다.
▲ '승리의 빅토리' 그룹 가요톱텐의 보컬이 우승 기원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 '오리 날다' 그룹 체리필터가 우승 기원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 '목이 터져라' 우승 기원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그룹 체리필터의 보컬.
▲ '롯데에 미쳤어~' 가수 손담비가 우승 기원 콘서트에서 섹시한 포즈로 열창하고 있다.
▲ '토요일에 사직에서 만나요~' 가수 손담비가 우승 기원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 '롯데의 우승을 기원하며' 그룹 FT아일랜드의 보컬이 우승 기원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 '우승 기원 콘서트' 롯데 자이언츠 출정식 우승 기원 콘서트가 펼쳐졌다.
박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