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의 깜짝 결혼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은혜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노지훈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오는 5월 19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것.
노지훈과 이은혜 예비부부가 결혼을 알린 방식은 특별했다. 바로 영상. 자신들의 사진을 활용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6년 간 친구로 지내왔다는 노지훈과 이은혜는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오는 5월 한 가정을 꾸린다.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특히 노지훈은 이은혜의 인터넷 방송에 전화통화로 출연, 직접 소감을 밝혔다. 노지훈은 "아직 남은 인생이 기니 은혜씨랑 평생 함께 행복하게 기쁘나 슬프나 좋으나 아플 때나 항상 옆에서 같이 사랑하면서 싸우면서 뜨겁게 살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은혜씨의 생얼이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답했고, 이은혜는 "비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노지훈은 "결혼하게 된 계기가 하나 더 있다. 은혜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뵙고서 이 여자와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은혜의 부모님의 모습이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음을 밝혔다.
이은혜 또한 자신이 3세 연하인 노지훈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이은혜는 "6년간 친구로 만나면서 아이 아빠로 남편으로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연애기간은 짧지만, 친구로서 알아온 기간이 길었기에 내린 결론. 또 이은혜는 "축구선수였다는 전적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농담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내 "저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지훈은 MBC '위대한 탄생'을 통해 주목받은 가수다. 전직 축구선수 출신으로 훤칠한 키가 돋보인다. 지난 2012년 'The Next Big Thing'을 발표하고 데뷔했으며 지난해 말 싱글 '안해도돼'를 선보였다. 이은혜는 2016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맥심 K-모델 어워즈 레이싱 모델상을 비롯해 다수의 모델상은 물론 유명 모터쇼와 방송 등에 출연한 유명 레이싱 모델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은혜 유튜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