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추신수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요니 치리노스의 공을 골라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으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2회 초 1사 1·3루 찬스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5회 초에는 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멀티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홈런까지 기록했다. 팀이 5-1로 앞선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치리노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7일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
8회 초 1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헌터 우드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19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3 출루 활약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하지만 7승 1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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