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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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명곡 담은 '미인', 정원영·김지철·스테파니·김찬호 등 출연

기사입력 2018.04.18 09:23 / 기사수정 2018.04.19 11: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티스트 신중현의 곡을 담은 뮤지컬 '미인'이 26일 오후 2시 프리뷰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신중현의 ‘미인’과 동명의 타이틀을 지닌 뮤지컬 '미인'이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신중현의 음악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의 KPOP 메들리 음악으로 선택된 ‘미인’, 평양에서 공연된 3번의 공연에서 모두 불려진 ‘아름다운 강산’ 등 원더걸스, 마마무, 하현우, 윤종신, 최근 CJ문화재단 ‘튠업 프로젝트’까지 많은 후배 아티스트에 의해 커버될 정도로 데뷔 60주년을 맞은 현재도 회자되고 있다. 

홍승희 프로듀서는 “연기와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쇼맨십이 강한 배우를 캐스팅 했다. 캐스팅 시 신중현 선생님의 초창기 밴드 에드 훠(Add4)에서 퍼포먼스가 강조된 무대의 이미지를 떠올렸다”라고 밝혔다.

'미인'은 어두운 시대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꿈꾸는 인기스타 변사 강호와 그의 형이자 독립을 꿈꾸는 인텔리 강산, 시대에 고뇌하는 신여성 시인 병연, 강산의 친구이자 주먹패 대장 두치, 그리고 강호와 음악적 교류를 하는 친구이자 일본인 형사 마사오가 다양한 청춘의 모습을 그린다. 하륜관의 퍼포먼스를 담당할 후랏빠 시스터즈의 박시인, 백예은, 하륜관 오사장 역의 이정선 등무대를 채운다.

무성영화관의 인기스타 변사를 맡아 배우, 가수, MC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강호 역에는 정원영, 김지철이 캐스팅됐다. 음악에 대한 열정도, 사랑에도 직진하는 강호를 연기한다.


독립을 꿈꾸는 강한 의지의 인텔리이자 강호의 꿈을 지켜주는 형 강산 역은 무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연기가 필요하다. 김종구, 이승현이 강산을 맡아 김추자가 부른 ‘늦기 전에’를 열창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모던 보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시인 병역 역에는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에 어울리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스테파니와 '베어 더 뮤지컬'로 데뷔한 허혜진이 캐스팅됐다. 

강산의 친구이자 강호의 또 하나의 형인 주먹패 대장 두치는 권용국이 연기한다. 다이내믹한 액션과 스윙 재즈 스타일의 안무를 소화하며 리드미컬한 활극의 매력을 펼친다.

김찬호와 JTBC ‘팬텀싱어’의 김태오는 강호와 음악적 교감을 하는 친구이자 서늘한 카리스마를 펼칠 일본인 형사 마사오로 분한다. ‘문이 열릴 때’와 사이키델릭한 음악 ‘인형’을 드라마틱하게 소화한다. 

거장 신중현의 23곡을 담은 '미인'은 무대 위 최초로 그려낼 무성영화관과 극중 극으로 상연되는 영화와 오버랩 되는 배우의 연기, 음악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활극과 스윙 재즈의 스타일의 안무, 시대를 상징화한 의상으로 볼거리를 줄 계획이다. 정태영 연출, 이희준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 의기투합한다.

26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 한다.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미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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