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제작자 데이비드 크롤리 일가의 죽음이 재조명받았다.
15일 방송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할리우드 데뷔를 앞뒀던 영화 제작자 데이비드 크롤리의 사망이 전파를 탔다.
데이비드 크롤리는 일루미나티의 정체와 그들의 계획을 폭로하려는 영화를 제작 중이었던 상황. 그의 영화 '그레이 스테이트'는 많은 관심 속에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그런데 얼마 후 데이비드 크롤리와 그의 가족이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은 이 사건이 데이비드 크롤리가 저지른 살인과 자살이라고 결론지었다. 데이비드 크롤리가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 출신으로 숱한 전쟁을 겪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갖게 됐고 크리스마스 당일 충동적으로 아내와 딸을 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본 것.
반면 일각에서는 데이비드 크롤리의 조사 결과에 반박했다. 데이비드 크롤리가 딸을 키우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했으며 그토록 바라던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영화를 준비 중이었다는 것. 오히려 일루미나티 등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주장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그의 사후 1년 뒤 '그레이 스테이트'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데이비드 크롤리 사망 미스터리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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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