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 박지헌이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든든한 친구들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박지헌 부부가 V.O.S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렸다. 또 홍지민 부부는 바다낚시에 도전했다.
V.O.S 멤버들이 박지헌네 집에 모였다. 아내가 손님맞이로 분주하고 박지헌이 육아로 정신없는 사이 최현준과 그의 5살 난 아들이 등장했다.
최현준의 아들 최윤우는 "V.O.S 최현줄 아들 5살 최윤우 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똘망똘망한 눈빛과 귀여운 외모가 인상적인 꼬마 손님이었다. VCR로 영상을 지켜보던 문희준은 "아들이 정말 잘 생겼더라. 눈매가 아이돌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는 V.O.S의 히트곡 '큰일이다'를 불러 삼촌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후 김경록이 도착해 V.O.S 멤버가 모두 모였다. V.O.S 멤버들은 내조의 여왕인 박지헌의 아내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준비된 곡을 함께 들어보며 앨범을 구상했다. 이때 V.O.S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지헌의 아내는 그룹 색깔과 어울리는 곡을 추천하고 의견을 내는 등 힘을 더했다. 이에 최현준은 "(박지헌 아내가) 믿음직하고 도움이 된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V.O.S는 회의를 마친 후 가정 노래방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과거 함께 불렀던 노래들을 부르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박지헌은 "같이 의지할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다"라며 멤버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홍지민 가족은 바다낚시에 도전했다.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던 중 딸 로시가 울음을 터뜨렸다. 상황은 이랬다. 로시는 홀로 얌전히 앉아 과자를 먹고 있었다. 아빠 도성수는 딸이 과자를 다 먹은 줄 알고 남은 부스러기를 먹어치웠다. 로시는 부스러기도 자신이 먹겠다고 했으나 아빠가 먹어치우자 울음을 터뜨렸다. 당황한 도성수는 "아빠 부지스러기 밖에 안 먹지 않았느냐"라고 억울해했다.
이후 도성수는 본격적으로 낚시에 나섰다. 그러나 낚시 경험이 없던 터에 어설픈 모습을 보였다. 고기잡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때 파도까지 거세지면서 상황이 더 어려웠다.
이에 도성수는 아내와 딸이 쉬고 있던 실내로 향했다. 도성수는 멀미 기운을 느꼈고, 홍지민은 거센 파도에 당황해 불안해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로시는 "걱정하지마. 내가 있잖아"라고 의젓하게 말하며 엄마 홍지민의 속을 꼭 잡아줬다. 비록 바다낚시는 실패했지만 홍지민은 "남편의 다른 면을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석은 내조의 왕으로 변신했다. 그의 아내는 아침방송에서 강연을 하게 됐다. 아내는 방송 선배이자 전문가인 남편에게 조언을 구하며 생방송을 준비했다.
방송 당일, 이윤석은 아내의 일일 매니저로 변했다. 식사를 챙기는 건 물론이고 방송 스태프에게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며 아내를 응원했다. 아내는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내조에 힘쓴 남편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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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