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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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탁' 임수정 "동안 이미지에 첫 엄마 역할? 오히려 부담 없었다"(인터뷰)

기사입력 2018.04.11 14:16 / 기사수정 2018.04.11 14:1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임수정이 데뷔 첫 엄마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서울 중구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 인터뷰가 진행됐다.

임수정은 "'당신의 부탁'은 시나리오와 대사들이 좋았다. 얇은 책 하나를 읽은거처럼 훅 빠져들게 됐다"라고 입을 뗐다.



임수정은 "극중 갑자기 16살 아들의 엄마 역할을 해야 된다는게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다 보니까 납득이 되더라. 굳이 혈연이 아니어도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오히려 나에게 이런 역할을 제안했지라는 생각에 신선했다. 엄마 역할이어서가 아니다. 배우 임수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벗어난 역할이라 그랬다"라며 "오히려 엄마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동안 이미지에 엄마 역할이 매치되지 않긴 하겠지만 오히려 그래서 갑자기 엄마가 된 설정에 설득력이 생긴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과 호흡도 좋았다. 정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 영화다운 영화 현장을 만난 느낌이었다. 신비한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명필름/CGV아트하우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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