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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최진희가 밝힌 #평양공연 #장덕 #옥류관냉면

기사입력 2018.04.10 09: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최진희가 평양공연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최진희가 출연했다.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까지 평양에서 열린 남측예술단 공연에 참여한 최진희는 '뒤늦은 후회'를 부르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신의 노래가 아닌 장덕의 '뒤늦은 후회'를 부른 것에 대해 최진희는 "나는 내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북측에서 '뒤늦은 후회' 요청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러면 해야겠다고 했지만 이유는 설명을 못하겠다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최진희는 "공연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인상 깊었다'고 말해서 그제야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진희는 "장례식에도 참석했었다"며 원곡자 장덕과 절친한 사이였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공연이 3번째 방북공연이라는 최진희는 "1999년, 2002년, 2005년에 공연을 했었다. 남북 관계가 그동안 좋지 않아 다시는 못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급작스럽게 남북 관계가 좋아지고 공연이 결정나서 좀 급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최진희는 "평양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 도로도 그렇고, 74층짜리 아파트도 있더라"고 설명했다.

옥류관 냉면에 대해서는 "맛있었다. 냉면이 우리나라 양념보다는 덜 밴 상태였다. 국물을 마시고 양념장을 섞어서 비빔냉면처럼 먹는 거라고 하더라"며 "꿩고기완자와 녹두빈대떡, 술떡도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옥류관 냉면보다는 마지막 만찬에서 먹은 냉면이 정말 맛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최진희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에 대해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최진희는 히트곡 '사랑의 미로'에 대해 "초등학생 때 '너의 사랑'이라는 노래를 너무 좋아했는데 작곡가 김희갑 선생님을 성인이 된 뒤 만났다. '너의 사랑'을 다시 부르고 싶다고 했더니 그대로 부를 수 없으니 가사도 바꾸고 리듬도 새로 바꿔서 '사랑의 미로'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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