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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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브게임' 박기웅이 밝힌 #맷돌춤 #'리턴' #차기작

기사입력 2018.04.09 19:5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달달한 미대오빠 박기웅이 '러브게임'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박기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기웅은 "군 입대 전에 '심장이 뛴다' 홍보 차 '컬투쇼'에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라디오를 한다"며 인사했다. 

또 그는 10년 전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맷돌춤'을 언급하며 "당시 촬영이 많이 힘들어서 엑스트라 100분 정도가 촬영하다가 중간에 간 기억이 난다. 새로 100명을 뽑아서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래도 그것 때문에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리턴'에서 강인호 역할로 사랑받았다. 그만큼 많은 청취자들이 '리턴'에 대해 질문했다. 

박기웅은 "감사하게도 대본이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한 10개쯤 거절하다가 만난 작품이 '리턴'이다. 대본을 보자마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국드라마같은 느낌이 났고, 짜임새가 있어서 좋았다. 촬영장의 모두가 대본때문에 선택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리턴'에서는 강인호(박기웅 분)를 포함해 오태석(신성록), 김학범(봉태규) 등이 '악벤져스'라 불리며 화제가 됐다. 보통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수위의 악행들이 펼쳐졌고, 이들의 소름돋는 연기가 이를 더 실감나게 표현했던 것.

박기웅은 "사실 모두가 학범이 역할을 조금씩 탐내기는 했다"며 "그래도 누가 대박이 나야한다기 보다 팀플레이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스타일이 다 달랐는데 합이 잘 맞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리턴'은 드라마 방영 중 주인공 교체라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는 "그때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형들을 모아두고 '정신 차려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드라마가 중반 정도 방송됐는데 시청자들의 기대도 한껏 높은 상황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청취자들은 박기웅과 관련된 사연을 보냈다. 그 중 한명은 "박기웅이 미대에 다닐때 옆 건물 음대에 다녔다. 잘생긴 미대 오빠라고 인기가 많았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는 "확실히 지금보다 학생 때 인기가 더 많았다.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렛을 받으면 온 가족이 이듬해 발렌타인데이까지 먹을 정도"라고 자랑했다.

그런 박기웅의 이상형은 '밝은 사람'. 보는 것만으로 밝은 에너지를 전해주는 사람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 밴드 보컬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는 박기웅은 여러 노래를 추천하며 '러브게임'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현재 박기웅은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이에 한 청취자는 "다음번에는 로코에서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박기웅은 "악역도 좋지만, 내가 기본적으로 헐랭한(?) 편이다. 각잡고 하는 연기보다 가벼운 걸 하고 싶기도 하다"고 답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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