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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E TABLE] '2009 K-리그' 3라운드···우승후보의 충격 패배

기사입력 2009.03.22 22:56 / 기사수정 2009.03.22 22:5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는 많이 이야깃거리가 있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FC 서울 또한 광주 상무에 일격을 당하면서 하위권 팀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기록해 아쉬운 3라운드를 보내고 다음 4라운드에서의 맞대결을 준비하게 됐다.

강원 축구 돌풍을 일으켰던 강원은 연승을 마감하였지만, 무패행진을 기록하면서 앞으로도 강원 돌풍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강원에 골득실차 1점차로 선두에 오른 전북 현대 또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전 패배를 되갚는 중요한 경기를 치렀다.

이천수가 '주먹 감자'로 인하여 축구계에 잡음을 일으켰던 이천수가 페어플레이기 기수로 나선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그리고 김호 감독과 조광래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받은 강원 FC와 대전 시티즌 경기는 1:1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2:2무승부를 기록했다.

신생팀 강원 FC의 연승 행진이 2경기에서 멈춰 섰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2번째 홈 경기에서 패배의 문 턱 앞에서 강원의 특급 해결사 윤준하가 자신의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며 1:1무승부를 기록하며 강원의 돌풍을 계속 이어갔다.

쉽지 않은 대결이라고는 예상은 되었지만, FC 서울이 이렇게 쉽사리 광주 상무에 패배를 기록 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운이 나빴다고 평가하는 것이 좋겠다. 골대를 맞추고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불운 속에서 승리를 광주에 넘겨져 아쉬움이 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09'에서는 잘 나가는 수원 삼성이 K리그 올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을 잘 분석한 제주의 알툴 감독 전술은 이날 경기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수원은 첫 승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가(家)' 맞대결로 주목을 받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울산이 전북 루이스의 한방에 무너지고 만회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전북으로써는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전에서의 패배를 돼 갚는 데 성공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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